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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벚꽃 명소의 진수! 생생한 후기 공개

lullu1908 2025. 4. 25. 13:44

진해 군항제는 매년 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벚꽃축제입니다. 특히 여좌천과 경화역 일대는 벚꽃 명소로 손꼽히며, 사진작가들과 연인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2025년 진해 군항제는 그야말로 벚꽃이 만개한 풍경 속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군항제는 단순한 벚꽃 감상이 아닌, 해군 행사, 야간 조명쇼,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 축제입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진 벚꽃길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진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기상 조건이 좋아 벚꽃 개화 시기와 축제 기간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방문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해로 손꼽히고 있죠.

진해 시내 곳곳에 설치된 푸드트럭 존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미리 음식점이나 카페를 검색해두면 긴 줄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진해만의 해산물 요리나 즉석에서 만든 간식들은 축제의 또 다른 묘미가 됩니다.

진해 군항제, 꼭 들러야 할 대표 명소 BEST 3

여좌천 벚꽃길: 연인들의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여좌천은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하천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비춰진 벚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경화역 철길 벚꽃길: 기찻길을 따라 활짝 핀 벚꽃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죠. 철길 양옆으로 쭉 이어진 벚꽃나무 아래를 걷다 보면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만 인파가 많은 시간대엔 사진 촬영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합니다.
중원로터리 일대: 진해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중원로터리는 군악대 퍼레이드가 열리는 장소로, 축제 분위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행사 부스,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진해 군항제 주차 꿀팁! 스트레스 줄이는 법

군항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만큼, 매년 극심한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 문제로 꼽힙니다. 저도 첫날 아무 계획 없이 방문했다가 두 시간 넘게 차 안에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올해는 철저히 준비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창원역이나 진영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KTX와 연계한 셔틀버스를 활용하는 것이 시간과 스트레스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진해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노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차 이용이 불가피하다면, 공영주차장 위치와 민간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해구청, 진해체육관, 석동 공영주차장 등은 비교적 넓고 접근성이 좋아 추천드립니다. 다만, 행사장과는 거리가 조금 있으니 도보 이동이나 셔틀 연계가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이른 오전 혹은 야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보통 점심 무렵부터 오후 3~4시 사이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데요, 이 시간대를 피하면 주차도 비교적 수월하고 벚꽃 구경도 여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